▒ 그리심의료선교회▒
로그인 | 회원가입 | 비번찾기
 
 
   
 
 
20186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 방문자

30
32
29
27
20
31
35
17
14 15 16 17 18 19 20 21

HOME > 선교지소식 > 선교지소식
 
작성일 : 06-10-28 01:04
남아공 정인영 선교사님의 편지
 글쓴이 : 그리심
조회 : 3,126  
탄자니아 사역보고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하나님의 나라와 선교를 위해 늘 기도하시는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에게 넘치시길 축원합니다.

9월 7일부터 14일까지 탄자니아를 다녀왔습니다.남아프리카에서 탄자니아까지는 비행기로 3시간 40분이 소요됩니다. 남아프리카와 탄자니아 와의 시차는 1시간입니다.비행기 위에서 본 탄자니아는 바다가 있고, 복잡한 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모습이 시야에 들어 왔습니다.

먼저 다레살람(DAR ES SALAAM)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절차를 거치고(비자비용이 달러) 탄자니아 비자를 받은 후 탄자니아 공항을 빠져 나왔습니다. 마젬베 흑인 목사님이 마중을 나와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숙소로 안내를 받았습니다.우리가 가야 할 목적지는 도도마(DODOMA)이고 탄자니아의 수도입니다.

과거에는 다레살람이 수도였으나 새로운 도시 건설을 위해 수도를 도도마로 옮겼습니다.다레살람은 계획되어지지 않은 매우 복잡한 도시 중에 하나인 것 같았습니다. 아스팔트 도로는 되어 있으나 신호등이 몇 개 없고 모두가 신호등 없는 곳에서 나름대로 운전을 하며 다닙니다.

사람과 자전거와 차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니는데 차로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속도를 내며 운전을 하는지 마치 곡예를 하는 것 같습니다. 중심도로만 벗어나면 모두가 흙 길 입니다. 구멍이 여기저기 파여 있는 곳이 많아서 짚차가 아니면 다니기 힘든 길들이 매우 많습니다.

다레살람에서 하루 밤을 지내고 아침 일찍 버스로 도도마로 향하여 가려고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9시에 출발해야 하는 버스가 1시간을 기다려도 오지를 않았습니다. 이유인즉 차를 수리하는 중이랍니다. 11시쯤 차량을 점검하고 출발할 수가 있었습니다.

약 6시간이면 도도마까지 도착하는데 저녁 6시에야 도착할 수가 있었습니다.다레살람에 비하면 도도마는 거리가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매우 조용한 도시로 느껴졌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곳에 사는 탄자니아 그리스도인들이 약 35% 이고 이슬람이 35%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슬람들은 대형버스를 운영하면서 차량 맨 앞에 큰 글씨로 ‘이슬람’이라는 간판을 붙이고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스피커 방송을 틀어놓고 알라를 향한 기도문을 읽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시계가 필요 없고 새벽에 그 소리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 수 가 없다고 합니다. 이슬람 세력이 없는 남쪽 지역에서 사역하다가 처음으로 이슬람과 대립을 하는 지역에 와서보니 더욱 영적 전쟁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마젬베 목사님은 한국에서 3년간 아시아 연합신학교에서 공부하여 석사 학위를 마치고 현재 다시 탄자니아에 돌아와 신학교 교수 사역과 목회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교회에는 4명의 장로님들이 계시고 50명의 어린이부, 50명의 중고등부, 60명의 대학청년부, 60여명의 장년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돌아와 사역한지가 약 5년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지역에서만 사역을 하는 것이 아니고 이미 교회를 3곳이나 더 개척하여서 목회자들이 그곳에서 목회를 잘 할 수 있도록 마젬베 목사님 교회에서 목사 사례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한 캄보디아에 매달 50달러씩을 선교비로 보낸다고 합니다. 현재는 약 25헥타의 땅을 정부로부터 받아서 종합 센터를 건립하기위해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배운 한 흑인 목회자가 이렇게 훌륭하게 사역을 하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마음이 기쁘고 감사하던지요! 여러 아프리카지역을 다녀 보았지만 일반적인 흑인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마젬베 목사님은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있는 순복음 신학교에 학생들이 약 220명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말씀을 증거하고 학장님을 만나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고 학교를 둘러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길러내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모든 예배는 스와힐리(탄자니아부족어)를 사용하지 않고 영어로만 예배를 한다고 합니다.

컴퓨터 실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486사향의 컴퓨터가 3대밖에 없었습니다. 이곳에 좋은 컴퓨터가 들어왔으면 이곳의 학생들이 참으로 기뻐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빔 프로젝트가 없어서 영화나 필요한 영상들을 보거나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도도마에는 아직 영화관이 한군데도 없습니다. 선교지 교회를 여러 곳을 둘러 보았습니다.

아직도 복음이 필요한 곳이 많이 있었고, 교회를 세워야 할 곳을 여러 지역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슬람과 영적 전쟁을 하는 이곳 탄자니아는 더 많은 기도와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곳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사역하는 한국 선교사님들은 학교와 교회개척, 유치원 사역등 다양하게 사역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남한땅의 약10배 이상의 땅을 가진 탄자니아에 약 50 가정도 채 안 되는 선교사님들이 사역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더 많은 선교사들과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탄자니아는 더 많은 발전을 해야 하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탄자니아는 희망의 땅이고 기회의 땅인 것을 다시 한번 느껴 보았습니다.

할 일 많은 아프리카 지역에 하나님의 교회와 나라가 더욱 세워지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2006년 9월 15일 남아프리카에서정인영 선교사 드립니다.



전체번역: